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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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식의 세상만사] 보건교사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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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류교 작성일17-07-28 22:20 조회2,1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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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사는 "우리를 아프게 한 한국일보의 ‘동네 아줌마와 급식선생님’ 칼럼"에 대하여 보건교사회가 황영식 주필과 소통하면서 보건교사의 상황을 알리고 이해시키며 우리의 입장에 대하여 써 주신 내용입니다.

학교보건법 떠받칠 시행령 미비 여전
추경 따른 증원은 새 발의 피에 불과
개혁의 최종 성패 미세정책이 가른다
글을 쓰다가 얼토당토않은 오류를 범할 때가 있다. 10여년 전 ‘언어학자가 정치인을 발가벗긴다’는 책을 칼럼에 소개하면서 저자인 아즈마 쇼지(東照二) 리쓰메이칸대 교수의 이름을 ‘히가시 테라지’라고 썼다.
책 뒤 판권장에 분명히 영어로 ‘Shoji Azuma’라고 씌어 있었는데도 그랬다. 당시 신예 작가로 각광받은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를 빼고, 착오의 다른 요인을 찾을 수 없었다. 몇 년 전에는 ‘목동 행복주택’ 반대 운동의 배경을 지역이기주의라고 단정해 썼다. 후배가 쓴 관련 기사를 그대로 믿은 데다 한때 강남에 살면서 노골적 임대주택 차별을 목격한 바 있어서였다. 알고 보니 목동은 사정이 전혀 달랐다.
2주 전 ‘동네 아줌마와 급식 선생님’이란 칼럼에서는 40여년 전의 기억에 사로잡혀 직무 내용이 과거와 딴판으로 바뀐 보건교사를 ‘서무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가르치지 않는 ‘양호 선생님’이라고 썼다. 교사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서무 선생님’에 대해 이런저런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이상하게도 ‘양호 선생님’에 대한 확인은 빠뜨렸다. 따로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임용고시를 거친, 간호사와 교사 자격증을 함께 가진 보건교사들의 자긍심을 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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