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초등· 특수학교 보건교사들로 구성된 경기도초등보건교육연구회(연구회)가 신규 보건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해 선·후배 교사들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연구회는 '2018 새학기, 새출발! 선배들의 노하우전수를 통한 행복한 교직생활 적응 Tip'이라는 주제로 보건교사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광명 철산초에서 지난 21일 열린 연수에서 신규 교사들은 업무능력, 업무효율화를 통한 학생건강증진 능력, 배움·나눔·실천으로 행복한 학교만들기 등 전문성을 높이도록 선배 교사들의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장인 철산초 전은경 교감은 '연구와 봉사로 자신의 격을 높이는 방법'이란 주제로 그동안 펼쳐 온 해외봉사 이야기와 미래교육의 비전에 대해 강의해 후배 교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부천 부광초 조순회 교사는 '사례로 배우는 보건실 응급처치 가이드 백서', 부천 원종초 이영희 교사는 '다양한 자원 활용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화성 화산초 황국희 교사는 '함께해요! FUN FUN한 체험형 성교육 프로그램 활용방법', 안양 희성초 강명희 교사는 '하하호호! 구연동화 활용 즐거운 보건수업'을 각각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전 회장은 "첫 발령을 받아 모든 것이 서툴고 힘들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후배들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도록 돕는 선배의 자리에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더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들을 많이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노컷뉴스, 2018.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