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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 46% 헌혈 부적격(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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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10-28 00:00 조회3,4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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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10대 여학생 가운데 절반가량이 헌혈 부적격자로 판명됐습니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씬한 몸매 유지를 위해 10대 여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아침 식사를 거르는등 다이어트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무리한 다이어트가 영양상태를 불균형하게 만들어 어지럼증 등 빈혈 증세를 일으키는등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인터뷰> 이가영(가정의학과 전문의): "정상체중이나 저체중인 학생들이 다이어트를 할 경우 부작용을 낼 수 있다."


실제로 적십자 혈액원이 헌혈 지원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들어 헌혈을 지원한 10대 후반 여학생 29만 8천 여 명 가운데 46%인 13만 6천여 명이 헌혈 부적격자로 판명됐습니다.


20대 여성들의 부적격률 41%보다도 오히려 높았습니다.


헌혈이 부적격한 원인으로는 빈혈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저비중 현상이 첫 손으로 꼽혔습니다.


무려 55%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남시규(부산 적십자 혈액원 간호팀장): "저비중 현상이란 혈액에도 무게가 있는데요 그속에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감기약 등 약물복용과 피로, 수면부족 등도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10대 여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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