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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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중고 교원 1만1262명 증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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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11-07 00:00 조회3,0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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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중고 교원 1만1262명 증원

2학기 교원평가제 시범 실시와 함께 교사의 수업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내년도 초중고교 교원이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만1262명이 증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기획예산처 행정자치부와 2006년도 교원 증원 규모를 협의한 결과 모두 1만1262명을 늘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200명보다 116% 늘어난 규모로 소요 예산은 연간 3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16개 시도교육청에 배정된 학교급별 증원 규모는 △유치원 762명(종일반 교사 500명 포함) △초등학교 5150명 △중등학교 5166명 △특수교육 172명 △국립학교 12명이며 여기에는 비교과인 영양교사 1710명도 포함돼 있다.





교육부는 당초 행자부에 2만1000명 증원을 요청해 6500명의 증원만 인정받았으나 교원단체는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에서 교원평가제가 성과를 거두려면 교사의 수업부담 경감이 필요하다며 5만5000명 증원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행자부에 교원 증원 재협의를 요청해 당초 배정받은 6500명보다 4700여 명을 더 받아 모두 1만1262명을 늘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교육부는 “교육재정 부채가 3조 원이 넘는 상황에서 1만 명 이상 증원한 것은 정부의 교육여건 개선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고 교원평가제 도입을 비판하는 교원단체도 이런 노력을 평가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전국 교원과 학부모에게 e메일 서한을 보내 “교원평가제는 구조조정 목적이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자기계발을 위한 참고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명분 없는 반대나 연가투쟁을 할 경우 국민의 질책을 받게 되고 교직사회의 불신만 증폭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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