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시작 연령 크게 낮아져 2005-11-16 (19:48) SBS 8뉴스

어른들의 흡연 만큼이나 청소년들의 흡연도 큰 문제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이 점점 어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녀를 막론하고 청소년들의 흡연시작 연령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고 3학생들에게 언제 처음 담배를 배웠느냐고 물었더니 13.3%가 초등학교 때라고 답했고, 초등학교 3학년 이전이라는 학생이 3.8%나 됐습니다.

절반이상은 중학교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특히 중학교 2학년때 배운 사람이 28%로 가장 많았습니다.

담배가게에서는 원래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팔 수 없게 돼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여전히 손쉽게 담배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른들도 안 끊는데 못 피울것 없지, 행여 우리 청소년들이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