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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높을수록 파킨슨병 위험 높다"(11.23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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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11-23 00:00 조회3,2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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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높을수록 파킨슨병 위험 높다.


학력이 많고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일수록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짐 마라가노어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11월22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학력이 최소한 9년 이상이거나 직업이 의사인 사람이 파킨슨병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더 타임스 인터넷 판이 22일 보도했다.

마라가노어 박사는 미네소타 주 올름스테드 군에서 1976-1995년 사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으며 학력기간이 길면 길수록 파킨슨병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건설노동자, 광부, 생산직과 금속산업 근로자, 엔지니어, 농업종사자들은 파킨슨병 위험이 일반인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마라가노어 박사는 전체적으로 일반인들의 파킨슨병 발병률이 평균 2%인데 비해 학력이 높은 사람이거나 의사는 4%,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이거나 육체노동자들은 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수준이 이처럼 파킨슨병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파킨슨병 위험과 관련된 유전적 또는 다른 요인들이 교육에서 얻는 즐거움을 촉진해 공부를 남보다 더 많이 하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마라가노어 박사는 말했다.

마라노어 박사는 그러나 이 결과가 교육수준과 파킨슨병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면서 이 연구결과의 해석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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