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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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감염자 4000명 육박…하루 평균 1.9명꼴(0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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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2-13 00:00 조회3,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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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에이즈 즉 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 감염자가 하루 1.9명꼴로 발생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감염자 수가 4000명을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에이즈 감염인 발견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680명의 내국인 에이즈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난해 말 현재 누적 감염자가 3829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2천4년보다 11.5% 증가한 규모입니다.

또 지난해 사망한 에이즈 감염자는 91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721명이 숨졌습니다.

총 감염자 가운데 이들 사망자를 제외하면 모두 3천108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에이즈 감염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640명으로 전체 94%를 차지했고 여성에 비해 16배나 높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228명으로 33.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40대가 160명, 20대가 138명, 50대가 9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감염경로가 확인된 사람은 남성 450명, 여성 27명 등 모두 477명입니다.

남성 감염자 가운데 이성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은 226명으로 50.2%, 동성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은 224명으로 49.8%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또 수혈에 의한 에이즈 감염자도 1명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새로 발견된 감염인의 감염경로가 대부분 성접촉이며 특히 동성간 성접촉이 계속 늘고 있고 여성의 경우 이성간 성접촉에 의한 것이 96%인 만큼 콘돔 등을 통한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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