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공무원·교사 추가 채용, 朴도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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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추경 편성에서 공무원 추가 채용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는 데 대해 "우리 당만의 공약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될 때 공약이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경 공무원 1만2000명 채용은 단순히 행정직 공무원을 늘리는 게 아니라 국민 생명 안전 분야 1만2000명을 채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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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윤다빈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추경 편성에서 공무원 추가 채용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는 데 대해 "우리 당만의 공약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될 때 공약이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경 공무원 1만2000명 채용은 단순히 행정직 공무원을 늘리는 게 아니라 국민 생명 안전 분야 1만2000명을 채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3년 세계경찰의날 때 박 전 대통령은 경찰 2만명 채용 약속을 했다"며 "군대 병역 문제까지 감안하면 의경을 폐지해야 하는데 이후 치안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도 다 감안해서 이번 공무원 추가 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교사 증원과 관련해서도 국립 특수학교 교사 인원이 1만7800명 정도인데 실제 배치는 1만1000명, 법적 정원의 66% 수준"이라며 "장애인의 평등한 교육권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고 이 또한 지난 정부의 공약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위한 교사인력 확충, 반드시 배치해야 할 보건교사와 영양교사도 다 법적 인원을 충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것은 일자리를 늘리고 교육의 질을 높일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 또한 지난 박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며 "군 부사관 충원도 의무병력 감소를 위한 국방전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고 사회복지 공무원도 극한의 업무강도로 고통 받는 현장을 볼 때 사회복지 강화 차원에서 하는 것이다. 이 또한 지난 정부 공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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