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방글라데시 국립간호전문대학원 예비교수들, 서울잠현초등학교 학교보건 현장 방문

한국의 학교보건 사업이 해외 의료개발도상국에 좋은 롤 모델 되기 바라

강류교 기자 | 기사입력 2017/07/11 [16:44]

방글라데시 국립간호전문대학원 예비교수들, 서울잠현초등학교 학교보건 현장 방문

한국의 학교보건 사업이 해외 의료개발도상국에 좋은 롤 모델 되기 바라

강류교 기자 | 입력 : 2017/07/11 [16:44]
▲ [코리안투데이]  방글라데시 국립간호전문대학원 예비교수 방문단이 서울잠현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손씻기 보건수업 참관 후 학생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          © 강류교 기자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방글라데시 국립간호전문대학원 예비교수 2인을 한국에 초청하여 지난 6일 서울잠현초등학교(교장 최상락) 5학년 대상 손씻기 보건수업 참관 등 한국의 학교보건 사업에 대한 현장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 연수는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강혜영 명예교수의 요청을 받아 보건교사회의 협조로 진행하게 되었다.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에서는 방글라데시와 같은 열악한 환경의 해외 의료개발도상국의 의료인을 초청하여 최신의 의료지식과 기술 습득을 돕고 이들이 자국민의 건강을 유지 증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강혜영 교수는 두 명의 예비교수와 선진 지역사회간호사업 현장을 두루 방문하면서 이들을 교육중이다. 학교보건에 대한 연수는 서울잠현초등학교에서 이루어졌다.

 

▲ [코리안투데이]   서울잠현초등학교 교장실에서 방글라데시 예비교수들과 학교보건 사업 설명회를 갖고 있다.        © 강류교 기자


이날 보건수업을 참관하고 학교보건 사업 등을 두루 살펴 본 Jinnat Rehana(방글라데시, 34세) 예비교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국처럼 보건교육을 실시하여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학교 보건교육의 중요성을 알겠고, 학교보건 사업은 저비용 고효율적인 것 같다. 아직은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지만 돌아가면 학교의 보건교육부터 시작하도록 애쓰고 싶다”며 자국의 학교보건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잠현초등학교 최상락 교장은 “방글라데시 등 저개발국가에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 그들의 건강상황은 너무나 열악했다. 우리나라의 학교보건 사업이 그들에게 좋은 모델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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