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보건교사회 베트남 꼰뚬에서 의료 교육 봉사 활동 펼치다

주민들의 보건위생 개념 향상 및 자기건강관리 능력 배양에 기여

김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18/01/11 [20:44]

보건교사회 베트남 꼰뚬에서 의료 교육 봉사 활동 펼치다

주민들의 보건위생 개념 향상 및 자기건강관리 능력 배양에 기여

김선아 기자 | 입력 : 2018/01/11 [20:44]

 

▲ [코리안투데이] 보건교육이 끝난 후 보건교사회 해외봉사단과 마을 주민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김선아 기자 (현지 동행 취재)

 

보건교사회 (회장 이춘희) 해외봉사단은 지난 15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꼰뚬 교육·의료 봉사 및 라오스 문화체험 활동을 했다. 이번 해외봉사를 위하여 보건교사회에서는 전국의 보건교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아 여교사 11명, 남교사 1명을 선정하였다,
이번 해외봉사단에는 2017년도에 신규 발령받은 남자 보건교사 이경민 선생님 (부안제일고등학교)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 [코리안투데이] 보건교사회 해외봉사단으로 부터 받은 선물을 들고 기뻐하는 유치원 원아들     © 김선아 기자(현지 동행 취재)

 

보건교사회 해외봉사단은 5일 첫 일정으로 Tran khanh Du 고등학교와 유치원을 방문하여 칫솔치약세트, 거울, 수건, 마스크팩 등 준비한 선물을 교사 와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고 학생들은 준비한 공연으로 봉사단을 환영해주었다. 다음 일정으로 Dak Tia 나환자촌을 방문하여 점심 급식봉사를 하고 준비한 성금 및 선물을 전달하였다.

▲ [코리안투데이] 성교육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마을 소녀들     © 김선아 기자 (현지 동행 취재)


5일 오후에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보건교육을 실시하였다.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산후관리, 신생아 관리, 환경위생 관리에 대해 교육을 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씻기와 이닦이 등 개인위생에 관해 보건교육을 하고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였다.

▲ [코리안투데이] 마을 주민들과 전통 춤을 같이 하며 즐거워하는 해외봉사단     © 김선아 기자 (현지동행취재)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해외봉사단을 위해 마련한 주민 환영 축제가 이어졌다.
주민들이 마련한 댄스 공연과 해외봉사단이 준비한 라인댄스 공연이 이어졌으며, 통역을 담당한 꺼우양과 용군의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이어서 마을 주민들과 봉사단이 함께 모닥불을 돌면서 전통 춤을 같이 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 [코리안투데이] 점심 식사 후 해외봉사단을 위해 준비한 전통공연을 하고 있는 성당 수녀들     © 김선아 기자(현지동행 취재)

 

6일 오전에는 성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음주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이 이어졌다.
이어서 Da Minh 성당을 방문하여 플레이크 교구 주교님을 모시고 수도자, 수녀, 수련자 40여명과  식사를 같이 했다.
점심 식사를 위해 해외봉사단에서는 유부초밥과 어묵탕을 준비했으며 성당에서도 현지 식사를 준비하였다. 식사가 끝난 후 성당의 수녀들이 전통 춤 공연으로 빠듯한 일정으로 피곤한 해외봉사단을 위해 큰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오후에는 주민들과 함께 운동회를 하고 이어서 혈압 , 소변검사 등 성인병 검사 후 검사결과에 따른 건강상담이 이루어지고, 어린이들을 위해 풍선아트, 머리띠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당 노천에서 해외봉사단에서 준비한 영화관람이 이루어졌다.


8일 오전 미사 및 공연 관람 후 마을을 떠난 봉사단은 라오스로 이동하여 비엔티엔 ,루앙프라방, 방비엥에서 유적지 관람 및 카약 레프팅 등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보건교사회 이춘희 회장은 이번 해외봉사를 계기로 주민들이 보건교육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갖게 되고 손씻기, 이닦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실천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 수준이 올라가길 기대한다.며 "해외봉사는 준비도 힘들고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마을 주민들의 보건위생 개념 향상에 도움이 되고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도 높이는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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