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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진단 쾌 요약, 미투 확산... 성평등 사회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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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최종수

2018년 03월 17일

미투 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대구경북에서도 최근 성폭력 관련 상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투 운동을 성평등 사회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보고, 인식 전환과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 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사진단 쾌, 토론회 내용을
최종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한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미투 운동이 문화예술계와 정치권까지 거침 없이 확산되면서
우리 사회 전반의 남녀 관계의 틀을 돌아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구에도 수성구 현역 의원과
전 경북도의원이 미투에 동참한데 이어
성폭력 관련 상담이 20%이상 늘어났지만 피해자들을 구제할 사회적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성폭력을 처벌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와 함께 건전한 남녀 관계를 정립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혜숙/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페미니즘 교육을 통해서 나와 다른 성들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관계 교육으로 나아간다고 한다면 우리가 좀 더 멋지게 성평등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미투는 성차별 구조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여성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정과 직장, 일상생활에서 남녀의 성평등과
역할에 대한 인식전환과 이를 위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김미향/ 대구보건교사회 회장
"어느 성에 치우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두가지 성에 대해서 공평하게 자기 성 역할을 하도록 가르치고 또 그런 것에 예민하게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투 피해자가 2차 피해를 걱정하거나
되레 고소를 당하는 등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성폭력 범죄에 대한 전담 수사 조직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tbc 시사진단 쾌 '미투 확산, 성평등 사회 과제는 내일 오전 9시에 방송됩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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