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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남 학교보건 사각지대(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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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7-03-19 00:00 조회3,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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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뉴스>교육

광주하남 학교보건 사각지대


지난 한 해 동안 광주하남지역 학생들 중 법정전염병에 감염된 학생은 3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전염병에 감염된 학생은 234명으로 법정ㆍ비법정전염병 감염 학생을 모두 합치면 54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학교보건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하남교육청이 15일 공개한 ‘2007학교보건기본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법정전염병감염학생은 경기도 전체 감염학생(6373명)의 4.9%였다.

기타전염병은 경기도 전체 감염학생(1만8582명)의 1.3%인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법정전염병에 대한 제도적 대응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학교보건사업수행에 필요한 전문 인력배치는 75.4%(2007년 3월 기준)에 불과해 전문인력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학교보건기본방향에 따르면 특히 광주하남 초등학교는 35개교지만 보건교사는 24개교(배치율 68.6%)에만 배치돼 보건교사가 없는 곳도 있었다.

이는 경기도 평균(75.1%)과 전국 평균(75.1%)과 비교하면 6.5%P낮은 것이다. 학교보건교육법은 18학급 이상의 경우에만 의무적으로 보건교사를 두도록 하고 있다.

중학교는 13개교 중 10개교(배치율 76.9%)에만 배치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환경위생 관리의 범위가 대폭 확대ㆍ강화되면서 전문인력 수요는 늘지만, 예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배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규모가 작은 학교의 경우 인근 학교와 연계해 보건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는 소정의 교육을 받은 일반 교사가 보건담당교사로 배치돼 보건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yskim00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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