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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저시력 아동대상 `시기능 훈련교실` 개소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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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7-03-27 00:00 조회3,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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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보사>보건정책>의료/질병

政, 어린이 失明예방 재활서비스 제공

국내 최초 저시력 아동대상 `시기능 훈련교실` 개소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10세 미만의 저시력 아동에 대한 시력교정을 위해 국내 최초 `시기능 훈련교실`을 개소하고 재활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0년부터 (재)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을 통해 `취학전 아동 실명예방사업`을 수행, 매년 60만명 아동에 대한 시력검진으로 시력에 문제가 있는 아동의 발굴과 치료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저시력 재활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저시력` 아동의 시각장애인이 되는 확률을 현저히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시력`은 교정시력이 0.3이하로 완전 실명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시각장애를 말하며, 저시력 전문클리닉을 통한 시기능 재활훈련으로 재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명예방재단은 지난 2005년에 시범적으로 저시력훈련센터를 열어 저시력인들의 눈질환 상담과 생활적응 지도, 저시력기구 적응훈련 및 기구대여 등의 사업을 통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31일부터 문을 여는 시기능 훈련교실은 현재 상태에서 남아있는 시각기능 평가, 시각발달 단계별로 여러 시각과제를 통한 시기능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대학병원의 저시력 클리닉 안과 전문의, 특수교사, 안경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협력해 참여하게 된다.

시기능 훈련교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리며, 선착순 40명에 대해 개인에 따라 주 1-2회씩 기본 6개월간 훈련받게 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경우 먼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한국실명예방재단전화번호: 02-718-1008, 홈페이지:www.kfpb.org).

◇저시력= 저시력(low vision)이란 여러 가지 원인질환에 의해 일상적인 생활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시력의 이상이나 시기능의 문제를 말하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교정시력이 0.05∼0.3, 시야가 10도미만의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저시력과 약시= 흔히 약시(amblyopia)를 저시력(low vision)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시란 적절한 시자극의 결핍으로 시기능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므로, 경우에 따라서 약시가 저시력에 포함될 수는 있으나 모든 약시가 저시력은 아니다.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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