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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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 45% 보건교사 배치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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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금란 작성일08-07-05 00:00 조회4,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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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jan.kr/society/education/default.asp?st=2&newsid=2008070320153501&dt=20080704


도내 초·중·고 45% 보건교사 배치안돼
성교육 年10시간 의무 지키기 어려워

작성 : 2008-07-03 오후 8:15:36 / 수정 : 2008-07-03 오후 8:55:54
이세명(dalsupia@jjan.kr)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유치원은 대부분 자율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등학교도 성교육 의무시간 10시간을 준수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의무적으로 연간 10시간 성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유치원 등은 자율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학급수 등의 부족으로 성교육을 전담하는 보건교사를 갖추지 못한 초중고는 전체 45%에 달하며, 보건교사가 없을 경우 일반교사가 관련 교과목에서 성교육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유치원은 해당 교사들이 가정의 달인 5월에 집중적으로 성교육을 하지만 일부 유치원은 예산 등의 이유로 외부강사를 초빙하기가 어렵다는 것.

전주시내 J초등학교 관계자는 "주로 재량활동시간을 이용해 성교육을 실시하다보니 보건교사가 있는 학교에서도 학급수가 많아 10시간을 다 채우지 못한다"면서 "저학년은 여자·남자의 신체차이를 인지시키고 몸의 소중함을 주지시켜 추행을 당했을 때 분명하게 거부의사를 밝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학년은 양성평등·음란물 대처법 등을 가르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무시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교육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실제 유치원은 예산 등을 이유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 학부모들의 성교육에 대한 문의가 늘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방법론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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