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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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초.중.고 34학교 중 14곳만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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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9-03-12 00:00 조회3,9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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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보건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군내 초․중․고등학교 34곳 중 보건교사가 배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13곳과 고등학교 1곳 등 1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교에는 단 한명의 보건교사도 배치되지 않았다.

이 같은 현상은 학교보건법상 보건교사 배치기준이 초교의 경우 18개 학급이상, 중․고교는 9개 학급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

학생 수가 부족한 서천군내 실정에 맞지 않는 학교보건법 때문에 서천군내 보건교사 수는 몇 년 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3월부터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되는 보건교육이 실시되지만 보건교사의 부족으로 수업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여학생들의 성교육이나 교내에서 다치거나 아픈 학생들의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

학부모 김 모씨는 "보건교사 부족으로 성교육이나 아이들의 치료 등이 원활하게 되기 힘들어 걱정이 된다"며 "법으로 인해 보건교사가 제한된다면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천교육청 관계자는 "군내 보건교사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은 인지하고 있지만 법으로 제정돼 있는 부분이라 현재로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며 "현재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서는 60시간 교육을 받은 체육․가정․기술 등 관련 교사들이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근기자

출처: 서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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