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신종플루> "올해 겨울이 더 위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은정 작성일09-05-16 00:00 조회3,864회 댓글0건

본문

<신종플루> "올해 겨울이 더 위험"
연합뉴스 | 입력 2009.05.16 03:02 | 수정 2009.05.16 07:53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겨울 더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다.

15일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보건 전문가들은 올해 11월말께 인플루엔자 시즌이 본격화되면 이번 신종플루와는 또다른 변종 바이러스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플루엔자가 일단 수그러들 조짐이 있지만 올해 겨울이 다가오면 더욱 위험한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리처드 베서 박사는 최근 "새로운 악성 바이러스의 출현 등에 대비한 정책을 향후 몇달간 각 나라들이 내놓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이번 신종플루에 대한 연구가 향후 몇달간 지속될 것이고 연구 결과에 따라 신종플루를 퇴치하는 방안과 함께 신종플루 발생시 각국의 대처 방안 등 액션플랜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탠퍼드대의 약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루이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더욱 빠르고 쉽게 변종을 만들고 있다"며 "사람들이 매년 백신 접종을 맞는 이유는 변종이 계속 생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루이스 박사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간의 전염 경로는 더욱 심각한 변종을 유발할 수 있다"며 "돼지와 새, 사람 등에서 발견되는 변종 바이러스는 매년 생기고 있고 일반인들의 면역 체계가 이겨내기 어려운 변종들이 올해도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ksy@yna.co.kr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