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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사 신종플루로 다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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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은정 작성일09-06-17 00:00 조회4,5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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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 보건당국이 신종플루 음성 판정(정상)을 내렸던 서울대병원의 전임의(여,30)가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다시 판정됐다.

따라서 이 여성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뒤 자연 치유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7일 미국 학회에 참석했다 신종플루 의심 증상이 나타난 서울대병원 전임의의 검체를 재검사한 결과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5일 채취한 검체로 검사한 결과 신종플루 음성으로 판정했다. 이는 앞서 서울대병원이 자체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으로 판정된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이에 복지부는 서울대병원이 검사를 실시한 검체를 확보, 재검사를 실시했다.

서울대병원의 검체는 12일, 보건당국의 검체는 15일 채취된 것이다. 결국 환자가 12일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었지만 15일에는 저절로 나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지난 10일 이 의사의 이상을 알고도 15일 자체 확진 시까지 보건당국 신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날 12세 미국 유학생(남)과 15세 미국 유학생(남) 등 2명이 새롭게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추가됐다.

이밖에 8일~13일 사이 입국한 미국 여행객과 미국 유학생, 호주 유학생 등 3명은 추정환자로 분류돼 확진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모두 70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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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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