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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부적응` 중·고교생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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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9-06-24 00:00 조회3,9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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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부적응` 중·고교생 지원 강화2학기부터 상담교사 1600명 상주 배치20090623003647
2학기부터 학교 부적응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 상담교사가 중·고교에 배치된다. 또 아동 및 청소년 약 34만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가 이뤄지고 부적응 학생을 돕는 ‘청년 멘토’를 각 가정으로 파견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23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먼저 교과부는 학교 부적응 학생 지원을 위해 전문 상담 인턴교사 총 1614명 을 9월부터 중·고교에 배치키로 했다. 이들은 각 학교 상담실에 상주하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진단하고 돕는다. 전문 상담 교사를 배치하지 못하는 학교는 고학력 학부모 자원 봉사자들을 상담사로 활용하고 내년 3월부터 전면 실시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상담 전문성 및 상담지도 실적을 반영, 우수 교사는 포상할 방침이다.

대안학교와 관련해서는 현재 학교법인, 사인(私人) 등으로 제한돼 있는 학교설립 주체를 지방자치단체로까지 확대해 현재 2곳인 학교 수를 2012년까지 전체 대안교육기관(245개교)의 10%인 2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복지부는 부적응 학생을 선별, 조기 지원하기 위해 교과부 협조를 얻어 학령기 아동·청소년 33만7000명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우울증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 ‘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난 학생은 추가 검진을 받도록 하고 심할 경우엔 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받게 할 예정이다.

김기동 기자kidong@segye.com

출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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