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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부진 1440개 초중고에 보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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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9-06-25 00:00 조회4,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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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밀집한 전국 1,440개 초ㆍ중ㆍ고교가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된다. 학교 부적응 학생 지원을 위해선 1,614명의 전문상담 교사가 배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학력 부진 학생이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총 1,440개 초ㆍ중ㆍ고교를 선정, 학력 향상 중점학교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점학교에는 올해부터 3년간 학력 향상을 위한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처음 1년 동안은 학교당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총 840억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된다.

교과부는 예비교사, 퇴직교원 등 총 4,793명을 학습 보조 강사로 채용해 9월부터 학력향상 중점학교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규 수업시간에 교사를 도와 부진 학생을 지도하거나 방과후에 부진 학생에 대한 개별 지도 등을 하게 된다.


부진 학생들이 학교에서 별도로 지도를 받는 것에 대해 수치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 지도하는 `개인 교사 프로그램` 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학기부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 상담 인턴교사 1,614명을 중ㆍ고교에 배치키로 했다. 이들은 각 학교 상담실에 상주하면서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조기에 진단하고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부적응 학생을 선별, 조기 지원하기 위해 교과부 협조를 얻어 학령기 아동ㆍ청소년 33만7,000명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우울증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추가 검진을 받도록 하고 심하면 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받게 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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