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수족구병 지속 증가..합병증 동반 46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은정 작성일09-06-30 00:00 조회3,954회 댓글0건

본문

수족구병 지속 증가..합병증 동반 46건
파이낸셜뉴스 | 김학재 | 입력 2009.06.30 10:13

올 들어 수족구병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86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가 참여하는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6월 셋째주(14∼20일)까지 발생 추세를 보면 이전 4주간의 발생보다 25.6% 증가했다. 지금까지 140곳의 의료기관에서 발병을 보고했고 환자 수는 218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7개 시·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사례는 총 46건(사망 1건, 뇌사 1건 포함)이 발생, 이 중 33건에서 엔테로바이러스71(EV71)형이 확인됐다. 유전자 분석한 결과 26건에서 중국 등지에서 유행하는 C4a형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은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만큼 철저한 손씻기와 소독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을 당부하면서 전국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김학재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