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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육, 학생 건강증진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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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9-07-30 00:00 조회4,1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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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12월 학교보건법 개정으로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보건교육이 학생들의 건강증진 교육에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재헌 인제의대 교수(가정의학과)는 28일 한국언론재단에서 인제대 임상영양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된 `2009 어린이 청소년 식생활 문화 개선사업·보건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세미나에서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10개 학교의 학생 총 13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교육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수업방법을 모색하고 이와 관련해 17차시의 보건교육이 학생들의 건강 지식과 태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연구는 지난 3월 사전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17차시 보건교육을 실시한 후 7월 사후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보건교육 실시 후 학생들의 건강관련 지식, 태도, 행동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초·중·고등학교에서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지식, 태도, 행동의 변화량을 초·중·고등학교 별로 비교한 결과 초등학교에서 지식, 태도, 향상이 가장 높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건교육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사대상 10개 학교별로 데이터를 분석했을 시 통계적 유의성이 약하던 것이 전체 10개 학교의 데이터가 합쳐지면서 지식뿐만 아니라 태도, 행동에도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따라서 17차시의 보건교육은 학생들의 건강 관련 지식, 태도 및 행동 수준을 향상시킨 것으로 밝혀졌으나, 일시적인 수업으로 끝날 경우 학생들의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지속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건강에 대한 책임과 관리 능력 향상을 통한 학생 건강 증진을 시키기 위해 실시됐다"며 "무엇보다 소아 및 청소년의 비만은 1990년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해 2007년 현재 남자는 9배, 여자는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건교육은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통해 평생 건강의 기반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수업 교재 및 보조매체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석영 기자 (quartz@bosa.co.kr)


출처: 디지들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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