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교육청·교사·교원단체, 신종플루 대책 마련 ‘고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9-08-26 00:00 조회4,641회 댓글0건

본문

교육청·교사·교원단체, 신종플루 대책 마련 ‘고심’
2009-08-26 10:01:25


최근 초.중.고교 개학이 시작됐으나 신종플루의 급격한 확산으로 각 교육청과 교사, 교원단체들의 학생 보호 방안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전체 유ㆍ초ㆍ중ㆍ고교에 휴대용 손 세척제와 감염 방지 홍보용 스티커 대량 배포를 위한 긴급 예산 편성을 검토 중이다.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최근 500㎖ 알코올 손 세척제를 16통씩 각 학교에 배포했지만 보통 한 학교의 학급수가 30∼40개에 달하는만큼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또 지난 5월부터 상시 가동 중이던 9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최근 재정비하고 상시 감시 태세에 돌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인위생 강화, 감염 감시 시스템 확충, 수업 결손 최소화 등 3단계 가이드라인을 일선 학교에 전파하고 계속 상황을 주시 중”이라며 “특히 초ㆍ중학교가 속속 개학을 하는 상황이어서 더욱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도 긴급 마련됐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에는 서울지역 1300명의 보건교사가 참석, 신종플루 확산 차단.방지에 대한 전문가 강의 등이 진행된다. 또 이 자리에서는 각 학교의 대응방안 공유와 함께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교원단체총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양대 교원단체도 학교 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총은 보건교사회와 함께 이날 오후 4시 구로구 세종과학고에서 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관련 특별 공개수업’을 진행하고 예방 방법 교육을 실시하며, 전교조도 최근 ‘신종플루 현장교사 대책팀’을 구성, 각 학교 현장에서 신종플루 진단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출처: 파이낸셜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