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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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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9-12-05 00:00 조회4,7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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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또는 아토 명칭 사용 로션 78.3% 에탄올이나 살균·보존제 사용
표시사항 대체로 정확, 제품표시 확인하고 구매하면 무리 없어!!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상임대표 이덕승)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의 “소비자비교정보생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 중인 유아 및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로션류) 으로 제품명에 아토피나 아토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제품 23종에 대해 표시실태 및 에탄올 및 살균 보존제 함유 실태에 대한 비교 분석을 하였다. 조사대상 제품 23개 중 일본산 2개, 프랑스산 1개, 국내산이 20개였으며, 용량은 50ml에서 350ml까지 가격은 7,800원에서 55,000원까지 다양했다.

전성분 표시제 대체적으로 적절, 78.3%에서 살균·보존제 사용

표시실태에 대한 조사결과 “노스테 아토 리포좀” (판매사 스킨큐어(주))과 동성제약의 “아토 클리어 실키로션”을 제외한 전제품에서 적합한 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5ml 이상 용량의 화장품은 전성분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법이 시행된 2008년 10월18일 이후 제조된 경우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전반적으로 전성분표시가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살균·보존제의 함유여부에 대한 조사결과 무방부제로 표시된 7개 제품에서는 살균 보존제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제품에서는 1개-4개까지 복합적으로 보존제를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존제는 보통 단일성분 사용보다는 복합성분을 소량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복합적인 성분을 사용하더라도 총량을 낮게 유지하고 반드시 필요한 성분만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유니베라의 “아토알로애 에센셜 크림”, 참존의 “아토킹울트라모이스춰로션”과 “오쎄 라꾸베 바이아토 프레쉬 로션” 주식회사 오쎄의 “아토키퍼 로션”등은 총 4종의 살균·보존제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저자극성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는 6개 제품 중 (주)에이지이티의 “아토피코 워터로션 및 크림” 아미케어(주)의 “애기똥풀아토큐어세럼” ㈜유니허브의 “아띠아토30 한방보습로션” 동성제약의 “아토클리어실키로션” 등 5개 제품에서는 2가지 이상의 살균·보존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모든 살균·보존제 사용제품의 함량은 “화장품원료지정에 관한 규정”을 초과한 경우는 없었다. 최근 발암성과 자외선 노출시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파라벤성분은 23개 제품 중 15개 제품에서 살균보존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파라벤 성분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으나 업계 자체에서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에탄올의 경우 3개 제품에서 검출이 되었으며 모두 허용된 함유량 범위 내였다. 단 노스테 아토 리포좀 (판매사 스킨큐어(주))의 경우에는 에탄올 함유 표시가 없음에도 에탄올 성분이 검출되어 표시가 불충분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아토피 등 질병명칭을 사용한 제품명에 대한 제한 필요


대한화장품협회에서는 2009년 6월 18일이후의 표시광고에 적용되는 아토피성 피부에 사용하는 화장품 표시·광고 자율규약을 제정한 바 있다. 본 자율규약은 아토피성 피부에 사용하는 화장품의 소비자 오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광고의 범위를 “아토피성 피부의 가려움과 자극을 완화하여 피부 청정을 돕는다는 범위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하여 “이 제품은 의약품이 아닙니다.”라는 내용을 제품에 표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제품명에 아토피 또는 아토라는 사용을 제한하지는 않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등 특정 질병을 연상시키거나 이에 효과가 있는 듯 한 제품명의 사용은 가장 직접적으로 소비자오인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제품명에 질병명이나 질병을 연상시키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일정한 제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표시사항 꼼꼼히 확인하면 큰 무리 없이 좋은 제품 선택할 수 있어

살균·보존제는 에탄올보다 사용시 피부 자극을 유발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무첨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조사제품이 제품명에 “아토피 또는 아토”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유아나 민감성 피부, 아토피성 피부에 효과적인 제품인 인상을 받도록 하고 있으므로 제품성분을 꼼꼼하게 보지 않으면 제품의 살균·보존제 함유에 대한 오인을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이번 조사결과 제품의 전성분표시제가 충분히 기능하고 있으며 내용이 적절하게 표시되고 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는 전성분 표시제품을 선택하고 표시사항을 꼼꼼히 비교하여 자극이 적고 살균보존제 등의 사용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면 무리가 없을 듯하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체적으로 평가해 보았을 때 표시사항이 모두 적합하고 에탄올을 비롯한 살균보존제의 사용이 전혀 없는 제품은 총5종으로 더페이스샵의 “에코 베이비 아토 썬 로션” (주)에스에이치메드의 “아토그램플러스로션” 함소아제약의 “함소아 아토비 메디 로션” LG생활건강의 “케어존 엔비 클리닉 아토케어 인텐시브 크림”과 “숨37/스위트스마일/아토케어크림”등이었다. 이중 용량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더페이스샵의 “에코 베이비 아토 썬 로션”으로 조사되었다.


♦ 첨부 : 보도자료 원문(조사결과표포함), 조사결과보고서
♦ 문의 : 팀장 김은정(02-719-5144 / 011-9878-4105)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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