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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직장서 빈발... 학교 47건, 교직원 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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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금희 작성일10-07-08 16:16 조회4,7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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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economic/employ/view.html?cateid=1067&newsid=20100708110128637&p=yonhap
성희롱 직장서 가장 빈발…가해자는 상사

연합뉴스 | 입력 2010.07.08 11:01 | 수정 2010.07.08 15:20 
인권위 진정 매년 증가세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성희롱이 직장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고 가해자의 절반 가량은 사장이나 부·과장 등 직장상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성희롱ㆍ성차별 시정 업무를 시작한 2002년부터 지난 5월까지 접수된 성희롱 사건 772건의 발생 장소를 파악한 결과 직장 내 공간이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391건(50.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의 연속선상에 있는 회식이 159건(20.6%), 사석 54건(7.0%), 학교 47건(6.1%), 출장 41건(5.3%) 등 순이다.

전체 성희롱 사건 중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는 716건(97.3%)이며, 당사자 간 관계에서는 직장 내 상하관계가 485건(65.9%)으로 가장 많았다.

또 성희롱 가해자는 피진정인의 지위를 기준으로 봤을 때 사업체의 경영자(182건, 24.7%)와 중간관리자(168건, 22.8%)가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공공기관 종사자에 의한 성희롱 발생률도 꽤 높아 가해자가 공무원ㆍ공공기관 임직원인 경우가 112건(15.2%), 교직원 89건(12.1%) 등이었다.

성희롱 발생기관을 부문별로 보면 기업, 단체 등 사적 부문이 69%를 차지했고, 성희롱 유형은 신체적(35.6%), 언어적(33.3%), 시각적(3.8%) 등 순이다.

성희롱을 당했다는 진정은 2002년 1건, 2003년 2건에 머물렀으나 2005년 60건으로 급증하고서 매년 늘어 작년에는 170건, 올해는 5월 기준으로 81건 접수됐다.

성차별 진정 사건도 2002년에는 12건이었으나 지난해 100건으로 급증하는 등 7년 사이 8.3배 정도로 늘었다.

성차별 사건을 발생 영역별로 보면 전체 450건 중 고용영역에서 차별사건이 277건으로 전체의 61.6%를 차지했다.

인권위가 성희롱ㆍ성차별 시정 업무를 시작한 200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한 관련 진정 건수는 1천186건으로, 인권위와 옛 여성부로 분산해 있던 성희롱ㆍ성차별 시정업무가 2005년 인권위로 통합된 이후 관련 진정이 급증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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