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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전염병 비상…학교 보건 관리 걱정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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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란 작성일12-07-01 17:02 조회4,6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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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제민일보]

학교전염병 비상…학교 보건 관리 걱정되네

도내 보건교사 배치율 48.9% 불과…환절기·시험기간 발병 집중
‘예방관리 매뉴얼’만 보급, 흡연·성폭력·안전사고 등 업무 가중
등록 : 2012년 05월 28일 (월) 14:33:19 | 승인 : 2012년 05월 28일 (월) 15:02:11
최종수정 : 2012년 05월 28일 (월) 14:33:19
고 미 기자 btn_sendmail.gif popmee@hanmail.net

최근 타 지역 학교들에서 결핵에 이어 법정 제2군 전염병인 백일해 집단 발병이 확인되면서 일선 학교 보건 관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등학교들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하며 집단생활과 학업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도내 보건교사 배치율이 48.9%에 불과한데다 현장 보건 수요를 충족할 만한 수준의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초··고 및 특수학교 186곳 중 보건교사가 있는 곳은 전체의 48.9%91곳에 불과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110곳 중 36(32.7%), 중학교는 43곳 중 23(53.5%)에만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다.

고등학교는 30곳 중 96.7%29곳에 보건교사가 근무하고 있어 학교급별 차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임시방편식의 대책으로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 95곳에 교과교사 95명을 보건겸직교사로 지정, 보건업무를 담당토록 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보건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등의 자료를 보면 환절기에다 시험기간이 겹치는 5~6월과 11~12월에 학생 감염병이 집중된다.

지난해 학교감염병 표본 감시 현황에서 제주지역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1학년, 6월에 집중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수두와 결막염, 인플루엔자(독감) 등이 계속해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일선학교에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매뉴얼이 제작, 보급됐지만 보건교사 등이 이를 숙지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등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 매뉴얼은 전 학교에 보급됐지만 올들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진해된 교육은 흡연이나 성폭력이나 학교폭력, 학교내 안전사고 등에 집중됐다. 하지만 올해 초 개편된 감염병 매뉴얼은 법정감염병 1명 이상, 비법정감염병 동일학급 10명 이상이던 보고 기준을 각 1, 2명 이상으로 강화하는 등 학교 차원의 신속 대응을 주문, 이에 대한 적절한 보수교육과 맞춤형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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