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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안전사고 급증…보건교사 배치율은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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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15-09-16 09:09 조회4,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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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is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247866
제주도내 초·중·고교의 안전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전국에서 세종시 다음으로 보건교사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심폐소생술 교구를 100% 갖췄음에도 정작 수업할 보건교사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당 용인 을)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2014년 17개 시도 교육청별 초중고 보건교사 배치현황'에 따르면 전국 1만1612개 학교 중 4073개교(35.1%)에 보건교사가 없다.

제주도의 경우 188개 학교 중 97개(51.6%)에 보건교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세종시(53.2%) 다음으로 보건교사 수가 적은 것이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초·중·고 안전사고 현황(유치원 제외)을 분석한 결과 2013년 1045건, 2014년 1183건, 2015년 8월말 기준으로 1836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내 초등학교 보건교사 배치율은 30.6%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보니 초등학교내 안전사고 위험성이 타 시도에 비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응급교육을 실시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관한 보건교육은 '학교보건법'이 개정돼 2014년부터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의 경우 체육교사나 타 교사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부가 제출한 2014년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현황 자료에 따르면 체육교사나 타 교과목 교사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담당하는 경우가 20.8%에 달한다.

이 의원은 15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보건교사가 아닌 타 교사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보인다. 제주도의 경우 심폐소생술 교육형 인형과 AED 배치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다. 하지만 정작 실습교육을 할 보건교사 확보율은 최하위다. 아이들이 전문성 있는 보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교사 수를 늘리는데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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