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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돌연사 예방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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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6-03-23 00:00 조회3,3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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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브리핑 (종합면)
정부, 돌연사 예방 적극 나선다

[정책해설] 심 · 뇌혈관 질환 치료 신기술 개발도 강화
이종구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관

최근 코미디언 김형곤 씨, 성oo 서울 중구청장 등 사회 저명인사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심·뇌혈관계 돌연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급속한 고령화와 서구식 생활습관으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심·뇌혈관계 돌연사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심·뇌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연보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993년에 95명에서 2003년에는 100.1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돌연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993년에 인구 10만 명당 12.5명에서 2003년에는 24.6명으로 10년 사이에 두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연간 3만1482명이 급성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사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만도 연간 2조944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뇌혈관경색, 심근경색으로 인한 신체장애 소위, ‘중풍’을 포함하면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만성병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지난해 국민건강양양 조사를 통해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현황 조사를 실시, 이를 분석 중이다. 또 정확한 발생율과 그 원인에 대한 조사를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5년 간 달성해야할 목표와 세부 추진계획 등 종합적인 대책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심·뇌혈관계 돌연사 예방대책’의 기본 방향은 다음과 같다.

2010년까지 뇌졸중 사망률 20% 감소

우선 1차 예방사업으로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및 흡연 예방과 관리, 2차 예방사업으로 건강검진의 질 개선 및 수검률 향상을 통한 위험요인 조기발견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급성 심·뇌혈관질환의 증상 및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대국민 교육·홍보, 그리고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후송체계 강화 및 치료의 질 향상이다.

3차 예방사업으로는 재활과 재발방지 사업을 해 나갈 예정이며 이러한 예방사업이 비용 편익적, 근거중심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심·뇌혈관질환 사업 평가, 치료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허혈성 심질환의 사망률을 현 수준인 인구 10만 명당 25명 수준으로 억제하고, 뇌혈관 질환 위험증상의 인지율을 현 55%에서 67%로 향상시키는 한편, 뇌졸중 발생 3시간 이내 병원도착 환자비율을 현 20%에서 40%로 개선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러한 목표가 달성될 경우 2010년까지 뇌졸중 사망률을 현재보다 20% 감소된 인구 10만 명당 60명 이내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의 돌연사 문제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심·뇌혈관계 돌연사’ 예방수칙, 진단 및 치료 등 관련된 국민홍보 소책자를 발간·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등록일 :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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