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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 에이즈사망자 수백만명 줄일 수도(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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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6-07-12 00:00 조회3,7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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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IT,과학면)
포경수술, 에이즈사망자 수백만명 줄일 수도

아프리카 전역에서 남성들에게 포경 수술을 실시하면 앞으로 20년 간 약 600만 건의 HIV(에이즈 바이러스) 감염과 300만명의 에이즈 사망을 피할 수도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와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연구팀이 1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작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포경 수술을 한 남성이 HIV에 감염될 가능성이 65% 더 적다는 사실을 밝혀낸 뒤 모든 아프리카 남성들이 포경 수술을 받았을 때의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앞으로 10년간 약 200만건의 HIV 감염과 30만명의 에이즈 사망이 예방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왔으며, 이후 10년 간 추가로 370만 건의 HIV 감염과 270만명의 에이즈 사망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남성의 포피는 HIV에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세포로 덮여있어 포경수술을 하면 감염율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


연구팀은 포경수술의 잠재적 결과를 예상하기 위하여 아프리카 전역에 걸친 HIV감염률과 남성 포경 수술 보급에 관한 자료들을 분석했다.


연구자들은 `PLoS Medicine` 잡지에 게재한 글에서 "아프리카 서부에서는 남성 포경수술이 보편적이고 HIV 이환이 낮은 반면, 아프리카 남부에서는 그 반대가 진실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남성 포경 수술이 앞으로 20년 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약 600만 건의 새로운 (HIV) 감염과 300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음을 이번 분석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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