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인물면)
난치병 학생 돕기 나서

도보건교사회, 의료비 지원 5개년 사업 추진


도내 보건교사 300여명이 난치병 학생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8일 도보건교사회(회장:손혜숙)에 따르면 도내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 138명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5개년 사업으로 각종 모금활동과 캠페인 등의 다양한 테마별 `강원교육 제자사랑 나누기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0년까지 총 3억여원의 의료비 지원을 목표로 `사랑의 손잡기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도내 보건교사 1인당 3만원씩의 특별회비 모금을 비롯 도교육청과 도청 등과의 연계를 통해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2단계 사업으로는 다음달 2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박람회 및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해 각종 건강 및 상담코너 등을 운영하고 인명구조 시범 등을 선보인다.

손혜숙회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와 가족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일반인들에게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