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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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 고교생 4명중 1명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앓는다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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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6-11-06 00:00 조회3,8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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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종합면)
초·중 고교생 4명중 1명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앓는다

교총·보건교사회 발표
1만 1434명 설문 조사 결과... 각각 16.3% 9.4% 응답



초ㆍ중ㆍ고교생 4 명 중 1 명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3 명 중 1 명은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고 있으며, 운동 또한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ㆍ청소년의 건강과 식생활 습관에 대한 대책이 시급(時急)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보건교사회는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1만 1434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전체 학생의 16.3 %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이 20.3 %, 6학년 17.0 %, 중학교 2학년 14.6 %, 고교 2학년 13.1 %으로 나타나, 저학년일수록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發病) 비율이 높았다.

`천식 질병을 갖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9.4 %의 학생이 `그렇다`고 답해, 4 명 중 1 명이 25.7 %가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셈이다. 아침 식사는 67 %의 학생만이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고 응답, 3 명 중 1 명이 불규칙적으로 하거나(19.7 %), 거의 안 먹고(13.2 %)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54.5 %) 학생이 패스트푸드를 좋아하고 있으며, 이는 학년이 높을수록 더욱 선호했다. 다이어트 경험이 있는 학생도 27.7 %나 됐다. 한편, `학교에서 체육 시간을 제외하고 일 주일에 평균적으로 운동을 몇 번 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역시 3 명 중 1 명 꼴인 31.1 %의 학생이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정부가 학생들의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학생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학생 건강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빈 기자 bin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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