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보건담당 교육전문직 신설
- 내년 5월 보건교사 중에서 선발


교육인적자원부에 보건담당 교육전문직이 신설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보건담당 교육전문직을 신설키로 확정했으며, 담당전문인력을 보건교사 중에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전문직은 장학사와 교육연구사를 말한다.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교육정책, 수업, 학교경영 및 생활지도 등에 대한 각종 장학, 교육연구, 교육연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교육부는 현재 국어, 수학, 영어, 역사, 지구과학, 농업, 체육 등 7개 분야에 대해 교육전문직을 임용하고 있다. 이번에 보건담당 교육전문직이 신설됨에 따라, 내년 5월 전문인력 1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정규교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보건교사 중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이석희 보건교사회장은 “학교보건 업무가 전문적,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교육부 내에 보건담당 교육전문직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에 보건담당 교육전문직이 신설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실무경험이 풍부한 보건교사가 보건담당 전문인력으로 배치되면, 학교현장의 건강관리와 보건교육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건강관리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에도 보건장학사가 배치돼 있다. 현재 7명의 보건교사가 보건장학사로 임용돼 활동하고 있다. 보건교육계획 수립과 보건교사 정원 수급 및 임용·전보관리, 연수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