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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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사이에서 결핵 집중 발병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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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작성일06-11-17 00:00 조회3,6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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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종합면)
[사회]10대 사이에서 결핵 집중 발병

[앵커멘트]
부산에 이어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40여 명의 학생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데다 학업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결핵이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 2명이 결핵에 걸린 사실이 처음으로 드러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 1월과 5월 사이 4명의 결핵환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학교와 보건 당국은 지난 6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전교생 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정기검진을 실시했습니다.


[녹취:학교 관계자]
"보건관계자들이 모여 좋은 처방을 강구하자 일단 방학을 지나보고 다시 한번 찍어보자 방학동안 학생들이 건강을 회복하니까... 그래서 8월에 한번 찍었던 것입니다."
교사 1명 등 모두 46명이 결핵에 감염됐지만 이후 추가 발병은 없었습니다.
학생들은 발병 초기에는 격리수업을 받다가 지금은 약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홍규희, 안산시 상록보건소]
"4~12주가 잠복기입니다. 잠복기 동안 정상이었다가 잠복기가 끝나면 발병을 하게 됩니다."
후진국 병으로 불리는 결핵은 지난 2000년 초까지 꾸준히 줄어들었읍니다.
그러다 2001년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3만 5천여 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전체환자 가운데 10대 후반에서 20대까지 환자가 6천 8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자]
원인은 장시간 컴퓨터를 보는데다 학업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결핵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건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kim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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